미연시 Review/◈◈◈◈◈ (중도포기) 4

[Liar-soft] 황뢰의 가크툰(4시간), 시계탑의 잔느(1시간)

(제목에 괄호는 플레이시간) ■중도포기 사유 할만한 미연시도 없고, 흥미도 많이 떨어져서 미연시를 접으려다가 결국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블로깅도 글 하나 더 쓰게 되는 거고. 각설하고 일단, 라이어 소프트에 대한 첫인상은 나빴다. 첫게임은 황뢰의 가크툰으로 했는데, 난해한 디자인과 난해한 설정이 필자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했다. 근데, 신기한건, 게임이 은은하게 필자를 매혹하는 마력이 있더라. 게임이 묘하게 설득력있다. 근데 문제는 너무 난해하다. 은유가 도가 지나쳐서 열 받는 부분이 있다. '멋진 나날들'이라던가 '사쿠라의 시' 도 은유나 철학적 사유를 신나게 내뱉긴 하지만, 작품이 전개되는 배경공간까지 은유로 완전히 뒤틀여버리지는 않는다. 멋진나날들은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는 편이고, 사쿠시는 딱히..

[light] Dies irae ~Acta est Fabula~ (3시간)

(제목에 괄호는 플레이시간) ■중도포기 사유 TOO MUCH 한마디로 평가한 말이다. 필자는 중2병적인 작품도 좋아하고, 철학적인(?) 작품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런 작품이 취향이다. 그래서 이 작품이 잘 맞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지나치게 난해하다. 각종 철학이 너무 장황하게 나와서 이해되지 않고, 설정도 지나치게 복잡해서 이해가 안간다. 설상가상 번역기도 일을 제대로 안한다. 번역기도 원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멋진 나날들'은 복잡하지만, 플레이어로 하여금 스카지의 개소리에 빨려들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이건 머리가 아프다. 또 너무 텐션이 높다. 이를 반영하듯, 브금도 너무 시끄럽다. 적당한 부분에서 분위기가 고조되야 하는데, 이건 그냥 일상부터 신나게 일렉기타가..

[Silky's plus dolce] 빛의 바다의 아페이리아(景(ひかり)の海のアペイリア)

■중도포기 사유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던 게임이다.이과적이고 설득되는 세세한 설정이 좋았고, 그로인해 만들어지는 독특한 아우라가 특히 마음에 들더라.막상 플레이해보니 작품의 분위기는 생각과는 달랐다. 주인공이 너무 지나치게 변태다.그리고, 설정이 너무 편의적이다.물론, 미연시에서 이러한 설정들이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필자의 취향에는 안 맞았던것 같다. 아니, 첫장면 부터 주인공이 공원에서 자위하다가 정액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맞추는데,제정신인가? 하는 감상부터 받았다..아니 뭐 딱히 필자가 착한척 하려는 것도 아니고, 혼자 정상인인척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그냥 좀 선 많이 넘었잖아 시츄에이션 자체가? 이게 개그라기에는 참.. 그렇다 평점 : ??/100 중도포기

[SAGA PLANATES] 하츠유키사쿠라(はつゆきさくら)

■중도포기 사유 워낙 명작이라고 해서 플레이 했다. 히로인도 두명정도 공략했다. 그러나 결국에는 포기했다. 우선, 그림체가 취향이 아니다. 너무 케쥬얼한 작화이다. 물론 작화가 포기 사유의 전부는 아니다. 스토리 역시 마음에 들진 않았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좋다는 작품이지만, 필자기준에서는 너무 난잡했다. 설정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공감되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라이터와 코드가 안맞는 느낌이다. 평점 : ??/100 중도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