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Review/★★★★ (명작) 9

[TYPE-MOON]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알퀘이드 Only)

■개요 OP 모두 다 알고 있는 그 회사의 데뷔작, 월희의 리메이크다. 그냥 뭐 OP부터 퀄이 다르구먼. ■배경 죽음의 선이 보이는 시키와 흡혈귀가 흡혈귀 사냥을 다니는 스릴러이다. ■평가 알퀘이드만 플레이 했다. 시엘도 플레이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흥미도 안가고, 재미도 없어서 30분만에 접었다 한마디로 이 평가가 알퀘이드 루트 한정이라는 것이다. 일단 플레이 내내 헛웃음이 나왔다. 왜냐? 너무 자연스럽고 스무스하게 몰입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내가 마이너한 작품을 캐내고 돌아다니면서 이해하려고 했던 노력은 뭐였나 싶다. 메이저는 괜히 메이저가 아니다. 월희는 굉장히 마감도가 높은 작품이다. 메이저 회사에서 내는 작품이라 당연하다. 영화로 치면, 감독은 당연히 존재하고, 거기에 엄격한 편집자가 추가로..

[ケロQ] 멋진 나날들 ~불연속존재~ (素晴らしき日々~不連続存在~) 리뷰

■개요 사쿠라의 시를 집필한 라이터로 유명한 '스카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을 집필한 라이터로 유명한 '스카지'의 사쿠라의 시도 맞는 말이다.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설정 학교에서 기이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사람들이 온갖 쇼(?)를 벌이는 작품이다. ■평가 우연히 들었던 노래로 처음 접한 작품이다. 게임을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이 작품의 오프닝을 틀어놔서 인상깊은 노래라고 생각만 해두고 있었다. 이리저리 미연시 관련정보를 찾다가, 그 노래가 이 작품의 오프닝이란 걸 알게됬다.. 그리고 이 작품이 오프닝만큼 마냥 상쾌한 느낌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굉장히 기괴한 작품이다. 어딘가 감성이 뒤틀려있고, 충격적인 장면이 자주 튀어나온다. 굉장히 현학적인 작품이기도 ..

[IRODORI] 벚꽃재판 (桜花裁き) 리뷰

■개요 IRODORI 에서 2017년도에 발매했다. 출시된지 꽤 되었다. 배경 역전재판+미연시 에다가, 일본 사극을 끼얹은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에도시대의 판사역할인 '봉행'이 되어,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한다. ■평가 + (장점) 게임성 있는 미연시 필자는 게임성 있는 미연시를 굉장히 좋아한다. 하루죙일 텍스트로만 진행하면 지루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텍스트로만 진행하는데 계속해서 몰입된다? 그 미연시는 진짜 뛰어난 거다. 여하튼, 게임도 즐기고, 스토리도 즐기고, 연애 시뮬까지 즐길 수 있다면 진짜 매력적인 작품인거다. 지루할 틈이 없으니까. 의외의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 역전재판도 의외로 시나리오가 인상 깊었는데, 벛꽃재판도 시나리오가 꽤 인상깊었다. 솔직히 게임적인 부분이랑 동급으로 재밌다. 슴..

[AliceSoft] 란스10 -결전- (ランス10) 리뷰

■개요 야겜의 황제, 란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에로게스케이프에서 평점이 1위인 작품이기도 하다. 배경 인간vs마물의 최대의 전쟁을 배경으로한다.게임 시작부터 인간쪽 나라들이 전체적으로 난리가 나있다. ■평가 마지막 란스 작품답게 모든면에서 공을 들였다. 중독성 있는 게임성, 인상깊고 몰입감있는 스토리,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엄청난 수의 캐릭터 풀까지. 게다가 볼륨마저 어마어마하다. 앵간한 에로게 회사들이 함부러 따라했다간 가랑이가 찢어질 퀄리티이다. 2부의 존재 역시 인상깊다. 사실 1부만으로 끝내도 상관없긴 한데, 팬들을 위해, 또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메인 요리를 다 먹었는데, 후식으로 초고급 케이크와 파르페가 나오고, 거기에다가 입가심용 초고급 포도주가 서빙된 ..

[エウシュリー] 마도교각 ~어둠의 달여신은 도국에서 노래한다~ (魔導巧殻 ~闇の月女神は導国で詠う~) 리뷰

■개요 에우슈리에서 2013년에 발매한 SLG게임이다.비교적 오래된 게임이지만, 이제 리뷰한다. 배경한마디로, 이세계 삼국지, 씹덕 버전 왕좌의 게임.다른 말로 하면, 판타지 문명5+미연시이다.주인공이되서 세상을 점령하면 된다.   ■평가 에우슈리,소프트하우스 캐러, 앨리스소프트.  이 세 회사는 미연시에 게임적인 요소를 넣는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에우슈리는 거대한 게임스케일에 다소 전형적인 작풍,  앨리스소프트는 퀄리티는 좋지만 좀 하드한 작풍,  소프트하우스 캐러는 비교적 작은 볼륨에 밝은 분위기의 작풍을 가지고 있다.   앨리스 소프트야 작품을 워낙 잘만들어서 작품마다 인기를 끄는 회사다. 그에 반해 에우슈리는 작품을 거대하게 만드는 점은 좋지만,  퀄리티는 다소 둘쭉날쭉한다.  특히 최근에 나온 ..

[Navel] 소녀이론과 그 주변 -Ecole de Paris- 리뷰

■개요 Navel에서 2013년도에 발매했다. 여장남자물중에, 굉장히 잘나갔던 시리즈 '달작법'의 외전격으로 나온 작품이다. 달작법 시리즈는 1편은 꽤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 후, 후속작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배경 주인공 유세이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우연히 동경하던 디자이너가 운영하던 패션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여학교였다. 그래서 유세이는 여장하고 해당 학교에 다니기로 결심한다. ? ■평가 성공적인 외전이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더 좋아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이 작품이 더 훌륭하다. 좋은점과 나쁜점이 명확한 1편에 비해, 이 작품은 모든 능력치가 플랫하게 좋은 것이다. Navel 회사 특유의, 싱싱하고 현장감 있는..

[Nitro+]장갑악귀 무라마사(装甲悪鬼村正) 리뷰

■개요 OP Nitro+의 야심작, 장갑악귀 무라마사이다. 올타임 레전드 미연시를 뽑으라하면 반드시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설정 기본적인 장르는 스팀펑크이며, 시대배경은 근대 일본이다. 대체역사 답게, '검주'라는 건담같은 무기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세계관이다. 주인공 '카게아키'가 '무라마사'라는 저주받은 검주를 타고, '은성호'라는 기체를 쫒는게 스토리의 주요골자이다. 왜 저주받은 검주인지는 스포라서 이야기 하진 않겠다. ■평가 + (장점) 거대한 볼륨감, 치밀한 세계관, 다양한 캐릭터 해본 미연시중에 역대급으로 헤비하다. 이 정도 체급은, 전국란스나 란스10정도 밖에 비비지 못한다. 세계관도 정말 치열하게 짜였있어서, 몰입감이 높다. 캐릭터 풀이 굉장히 다양하며 각자 신념을 단단히 가진다. 이 여러..

[Laplacian] 백일몽의 청사진(白昼夢の青写真) 리뷰

■개요 OP 백일몽의 청사진은 근미래 배경의 작품을 주로 만드는 브랜드 'Laplacian'의 가장 최근작이다. 현재까지 해당 브랜드의 최고작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설정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은 기억상실증에 걸려있고, 어떤 연구실에서 실험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실험의 내용이란, 그저 잠을 자고 연구자들로 하여금 꿈을 기록하게 하는 것. 어느 알비노 여캐도 역시 주인공과 같은 실험을 받고 있는데, 사실 이 여캐와 함께가 아니면 실험을 시행할 수 없다고 한다. 꿔야하는 꿈은 총 3개로, 이 꿈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꾸는게 스토리의 기본 골자이다. 각각의 꿈의 배경은 현대 일본, 중세시대, 근미래이며, 주인공은 차례대로 각각의 시대에서 교사,각본가,학생으로 나타난다. 알비노 여캐 역시 꿈에 등..

[August] 예익의 유스티아(穢翼のユースティア) 리뷰

■개요 OP AUGUST에서 2011년도에 발매했다. 원래 어거스트는 밝고 느긋한 장르를 주로 만들지만, 이번 작품의 장르는 다크판타지이다. 흔히 미연시 입문작으로 꼽히곤 한다. 본인 역시 사실상, 미연시 입문작은 이것이다. 배경 부유하고 있는 중세풍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하늘을 날고 있는 만큼 도시는 불안정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도시의 하층부일수록 지반이 불안정한지 땅이 자주 꺼진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몸에 날개가 돋아나는 전염병이 하층에서 유행하고 있다. 주인공은 이 도시의 가장 하층인 '뇌옥'에서 생활하는 실력좋은 해결사로서, 서서히 이 전염병과 도시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평가 캐릭터, 스토리, 템포, 음악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연애면 연애, 스토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