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Review/★★★★ (명작)

[エウシュリー] 마도교각 ~어둠의 달여신은 도국에서 노래한다~ (魔導巧殻 ~闇の月女神は導国で詠う~) 리뷰

Leno 2021. 10. 2. 03:23

■개요

 

에우슈리에서 2013년에 발매한 SLG게임이다.비교적 오래된 게임이지만, 이제 리뷰한다.

 

배경

한마디로, 이세계 삼국지, 씹덕 버전 왕좌의 게임.

다른 말로 하면, 판타지 문명5+미연시이다.

주인공이되서 세상을 점령하면 된다.  

 

■평가

 에우슈리,소프트하우스 캐러, 앨리스소프트.

 이 세 회사는 미연시에 게임적인 요소를 넣는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에우슈리는 거대한 게임스케일에 다소 전형적인 작풍,

 앨리스소프트는 퀄리티는 좋지만 좀 하드한 작풍,

 소프트하우스 캐러는 비교적 작은 볼륨에 밝은 분위기의 작풍을 가지고 있다.

 

 

 앨리스 소프트야 작품을 워낙 잘만들어서 작품마다 인기를 끄는 회사다.

 그에 반해 에우슈리는 작품을 거대하게 만드는 점은 좋지만,

 퀄리티는 다소 둘쭉날쭉한다.

 특히 최근에 나온 작품들은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고 들었다. 

 

 

 필자가 봐도 최근작은 재미가 없어보이길래 하나도 건들지 않았다.

 근데 에우슈리 작품군에서도 땡기는 작품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 '마도교각'과 '카미도리'이다.

 전자는 그냥 감으로 땡겼고, 후자는 에우슈리하면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해서 플레이했었다. 

 결과는, 감이 옳았다. 후자는 몇시간안되서 접어버리고, 마도교각만 했다.

 다소 혹평을 받는 작품이지만, 필자는 꽤 재밌게했다.

 

게임성은 미묘하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리저리 튀는 역사는 흥미롭고 몰입감을 준다.

스토리는 클리셰적이지만, 매력적이게 잘 꾸며놨다.수많은 국가들이 서로의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대립하고 협력하는 티키타카는 이 게임에 몰입감을 준다.

 

 여러모로 클리셰적인 작품이고, 모난것이 없는 작품이다. 너무 무난하다.

 다만, 그렇기 떄문에 익숙한 재미를 느낄수 있다.

 의외로 이런 약속된 맛을 제공해주는 작품이 드물다. 

국밥이지만 양은 가마솥만해서 더욱 좋다.

 

필자는 왕좌의 게임이라던가, 삼국지 만화를 굉장히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것의 씹덕 버전인 이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매력적이고 잔혹한 판타지의 세계에, 완전 몰입해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추천대상

-클리셰적이지만, 재미와 볼륨이 보장되면 되는 사람

-문명을 좋아하는 사람

 

 

 

평점 : 89/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