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Review/★★★★ (명작)

[Navel] 소녀이론과 그 주변 -Ecole de Paris- 리뷰

Leno 2021. 9. 17. 08:15

■개요

 

Navel에서 2013년도에 발매했다.

여장남자물중에, 굉장히 잘나갔던 시리즈 '달작법'의 외전격으로 나온 작품이다.

 

달작법 시리즈는 1편은 꽤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 후, 후속작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배경

주인공 유세이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우연히 동경하던 디자이너가 운영하던 패션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여학교였다.

 

그래서 유세이는 여장하고 해당 학교에 다니기로 결심한다. ?

 

■평가

성공적인 외전이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더 좋아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이 작품이 더 훌륭하다.

좋은점과 나쁜점이 명확한 1편에 비해,

이 작품은 모든 능력치가 플랫하게 좋은 것이다.

Navel 회사 특유의, 싱싱하고 현장감 있는 대사 티키타카는 여전해서 더욱 좋다.

 

루트에 관해서는, 

전작의 '사쿠라코우지 루나'루트만큼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루트는 없었다.

그렇지만, 리소나 루트의 퀄리티는 루나루트와 삐카치며, (심지어 메시지는 더 선명하다)

나머지 루트(메릴,브류엣트)도 1편의 대다수의 루트보다 훌륭하다.

비록 브류엣트 루트는 개연성이 별로이긴 하지만,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단점을 커버한다.

 

전체적으로는,

주려는 메시지가 더욱 선명해졌고, 

스케일은 보다 커지고 웅장해졌으며, 

캐릭터들은 더욱 다채로워졌다.

 

위트넘치면서도 정중한 필력과 생생한 일상,

은근한 개그와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그러면서도 무라마사도 압도하는 듯한 순간 임팩트,

물 흐르듯 흘려보내는 메시지.

전작보다는 나아진 캐릭터 루트 밸런스까지.

 

한마디로, 우아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추천대상

-생생한 일상과 은근한 개그, 깊이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즐기고 싶은 사람

-전작을 해본 사람

-여장남자물을 좋아하는 사람

 

 

 

평점 : 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