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달작법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두번째를 부여받은 작품이다.
설정
달작법1 주인공과 히로인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가 또 여장해서(..) 학원에 잠입하는 내용이다.
■평가
플레이한지 굉장히 오래된 작품인데,
굉장히 노잼이었어서 리뷰를 적진 않았었다.
달작법 1과 소녀이론에 비교하면 민망할 정도로 재미없다.
그래도 고유의 클라스는 있어서 그냥저냥 할만한 정도는 되지만.
왜 노잼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주인공 때문인 것 같다.
달작법 1 주인공은 초갑부의 서자출신으로 밑바닥 인생부터 시작해 성공했는데,
달작법 2 주인공은 그야말로 부족한게 없는 환경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돈도 많아, 재능도 있어, 상도 탔어.
갈등이 나올만한 구석도 없고, 목표도 없다.
이미 전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히로인에 대해서도,
히로인을 공략하는 느낌보다는, 히로인을 갖고논다는 느낌이 더 많다.
뭔가 해나가는 재미가 정말 없다.
그러니까 이 리뷰는 그만 접고, 이어서 시리즈 전체나 리뷰해보자.
추천대상
-달작법의 팬정도.
<세부 점수>
재미 : ★★
히로인 매력 : ★★★
만족감 : ★★☆
평점 : 79/100
★★
달작법 시리즈에는 특별한 애착이 있어서 특별 리뷰까지 적게된다.
필자의 인생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그 만큼 현생을 앗아갔던 작품이니까.
(그렇게 생각해보면 애증이 든다.)
시리즈 전체에 대해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달작법1>=소녀이론>>belle epoque>>>>>달작법2
그 외 시리즈는 달작법2에서 이어지는 시리즈라 플레이하진 않았다.
사실 소녀이론이 달작법 1보다 오버롤 능력치로 따지면 더 좋다.
패션이란 소재에, 프랑스라는 찰떡 배경, 리소나 개인의 성장 스토리, 매력적이고 다양한 인물들과
그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작용,
적당한 개그와 연애요소, 시리어스한 부분이 있지만, 너무 과하지는 않을 정도,
그리고 라이터의 위트가 돋보이는 장면 장면들.
이 특징들 중에 달작법1이 공유하는 특성들도 다수 있지만,
역시 소녀이론이 더 우월한 것이다.
그럼에도 필자는 그런 소녀이론을 플레이하게 된 계기인 달작법1을 더 좋아한다.
루나라는 압도적인 캐릭터가 존재하기도 하고.
달작법2는 앞서 언급했듯, 재미없는 요소가 너무 많다.
어느정도 전개를 비틀어야 했을 라이터의 고뇌가 느껴지긴 하지만,
역시 정석이란 말이 괜히 존재하는게 아니구나 싶다.
스토리는 무조건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고, 아래에서 위로 나아가야 한다.
belle epoque는 간단한 후식같은 느낌이다.
아직도 그 강렬한 맛에 사로잡힌 팬들을 위한, 작은 위안이랄까.
그래서 달작법2보다 좋은 평을 주게 된다.
뭐 여튼, 달작법 시리즈는 그만큼 필자에겐 특별하고, 그만큼 향수를 일으키지만..
요새 Navel 회사가 힘겹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역시 전성기는 언제나 유지될 수 없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을 하게 된다.
잘 이겨내고 또 재밌는 작품 많이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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