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단간론파'의 팬메이드 게임이다.
한국에서 린유즈라는 유저가 만들었다.
'단간론파 어나더'라는 작품의 후속작이다. ('단간론파 어나더' 역시 린유즈라는 유저가 만든 팬메이드 게임이다)
배경
'소라'라는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과 이상한 섬에서 살인게임을 하는 내용이다.
■평가
미연시는 아니고, 역전재판같은 게임에 가깝다.
그러니까 이 평가가 좀 이질적이다.
+ (장점)
- 괜찮은 트릭, 괜찮은 추리파트, 흥미로운 스토리라인
단간론파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했다. 호기심을 미친듯이 자극하는 스토리와 트릭들은 플레이어에게 지적쾌감을 계속 느끼게 해준다. 몰입감도 선사하고.
- 매력적인 캐릭터
캐릭터들이 전부 매력적이게 만들어졌다. 개성넘치는 캐릭터 풀은 극에 생명력을 잘 불어넣더라.
- 독특한 처형씬
단간론파하면 인상깊은 처형씬을 빼놓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어떻게 죽이는 걸까?라는 호기심을 작가의 창의력을 잘 채워준다.
하드한거 싫어하는 필자도, 이런건 왜 도대체 이걸 흥미롭게 보는지 잘 모르겠다.
자극적이라 그런가.
좀 자괴감이 들긴한다.
- (단점)
- 살짝 아쉬운 완성도의 학급재판
원래 이런 게임이 실제로는 엄청나게 똑똑하지는 않는 플레이어를 우와~ 똑똑하다 하고 치켜세우는게 목적이긴 한데,
추리 난이도가 너무 쉽긴하다.
중복 정답같은 문제가 아슬아슬하게 보인다.
트릭 자체는 난이도가 있?지만,
해결하는 논파과정이 쉽다는 얘기다.
- 비현실적 트릭
어..이건 좀 오반데? 하는 트릭이 몇개 존재한다.
실현 불가능한 트릭은 아닌데, 90%의 확률로 실패할만한 트릭이 많이 존재한다.
원래 이런 뇌절이 단간론파식 살인사건의 정수이긴하지만..
좀 켕키는 부분이 있다.
- 말못하는 요소
스포이기 때문에 말못한다.
= (총평)
이질적인 평가긴 하지만, 최근에 너무 인상깊게 해서 평가를 내리고 싶었다.
미연시 솔직히 스토리로만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가.
이것 역시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전작을 해야지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 하지 않아도.. 나무위키로 전작을 정독하고 플레이 해도 된다.
필자가 그렇게 했다.
그 놈의 그림이 문제라서 3장쯤에서 포기했기 때문에..
그리고, 아마추어 게임제작자가 이 정도의 퀄리티의 작품을 제작해낸게,
그것도 무료로 풀어버린게 굉장하다고 느꼈다.
정식적인, 돈받고 파는 게임보다야, 당연히 여러가지 퀄리티 낮은 부분은 있지만(특히 마감도에서),
그래도 재밌다.
진짜 재밌게 플레이 했다.
미연시 유저라도 한번쯤 해보면 좋은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작가님 선곡센스가 죽여준다.
추천대상
-단간론파를 재밌게 한 사람.
평점 : 88/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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