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l] 달에게 다가서는 소녀를 위한 작법(月に寄りそう乙女の作法) 리뷰

■개요

Navel의 히트작, 달작법이다.

그리고, 필자의 인생작이다.

 

 

설정

주인공 '오오쿠라 유세이'는 패션디자이너 지망생이다.

마침 일본에 동경하던 디자이너가 학교를 만든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여자만 입학할 수 있는 곳이라 여장하고 몰래 다니게 된다.

■평가

솔직히 이번 평가는 필자의 사심이 듬뿍 들어있다.

그 증거로, 이 작품은 에로게 스케이프에서는 84점 밖에 받지 못한 작품이다.

 

 

문제는 더있다.

이 작품이 '사쿠라코우지 루나'라는 히로인을 위한 작품인 것이다.

포스터만 봐도, 히로인이 다섯...아닌 넷인데,

루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 히로인은 사실상 공기이다.

감자칩에 들어있는 질소같은 느낌이다.

루나와 다른 히로인들 루트사이의 퀄리티 갭이 심각하게 차이난다.

이 작품은 사실, 루나루트 하나만으로 필자의 인생작이 된 것이다.

 

 

살면서 어떤 작품에도 이만큼이나 충격을 크게 느낀적이 없었다.

어떤 작품이든 각자의 선 같은게 존재했다. 각자, 그 선을 넘진 않았다.

 이 작품, 그러니까 루나 루트는 플레이하는 도중에, 필자가 정해놓은 '충격 역치'같은 것을 마구 넘기더라.

플레이 하는 도중, 계속해서 정신이 얼얼했다.

이때받은 충격과 황홀경 때문에 아직도 미연시를 찾아다니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마냥 좋은 미연시는 아니다....

 

 

대단한 작품이다. 

루나 루트 하나만큼은 정말로 역대급이다.

강력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여장물이기 떄문에 취향이 갈린다.)

취향에 맞다면 정말 재밌게 할 수 있는 작품일 것이다.

 

위트 넘치고, 섬세한 센스가 있으며, 소소한 개그가 있고, 

거기에 인상깊은 스토리까지 즐기고 싶으면 추천한다.

 

추천대상

-여장물을 좋아하는 사람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게를 하고싶은 사람

-시나리오 라이터 '오쟈쿠손'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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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점수>

 

재미 : ★★★★

캐릭터 매력 : ★★★★☆ (루나 한정)

만족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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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98/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