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년 정도 전에 플레이 했다가 재미 없어서 잠시 접었었다.
배경
Sprite에서 발매한 청춘+부활동+스포츠장르이다.
■평가
초반부가 너무 재미없어서 접었었던 작품이다.
작품이 하드에서 작품이 썩어가던 중, 우연히 다시 생각나서 플레이 해봤다.
다시 플레이 해보니 느낀 건, 역시 잘 만든 작품이구나 싶었다.
고평가를 받는 작품은 괜히 고평가 받는게 아니다. (취향에 따라 평가에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루트는 진짜 징하게 재미 없는데,
개인 루트에 들어가기만 하면 재미가 급상승한다.
본격적인 스포츠 시합을 개인 루트에서 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특히 즐겼던 루트는 두개이다.
아스카 루트와, 미사키 루트.
아스카 루트는 플레이 하면서 플레이 내내 전율했고,
미사키 루트는 플레이 하면서 굉장히 아프게 몰입했다.
아프게 몰입했다, 라는 괴상한 표현을 썼지만, 이게 맞는 표현같다.
미사키루트의 핵심 소재가 열등감이기 때문에 작품 분위기가 밝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오해하면 안되는데 화이트 앨범마냥 질척거리는 작품은 아니다.
Sprite 회사의 특유의 바이브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갈등이 깔끔하고 시원시원하다.
그래서 더욱 부담없이 플레이 했던 것 같고.
일러스트 수준은 굉장했다.
깔끔하고 맑은 일러스트는 작품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필자가 작품을 보면서 그림체를 칭찬한 것은 몇 안되는데, 이 작품은 칭찬할 수 밖에 없더라.
단점이 있다면..
공통루트가 노잼이라는 것.
또, 작품이 너무 깔끔한 나머지 엔딩마저 너무 깔끔해서, 허탈감이 느껴진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아스카와 미사키루트를 제외하면 그저 그렇다는 것..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Sprite'라는 회사 이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재밌고, 상쾌하다.
한 여름에, 눈부신 청춘을 보여주는 미연시를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추천대상
-청춘물, 스포츠 물을 좋아하는 사람.
평점 : 8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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