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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Soft] 도나도나 같이 나쁜 짓을 하자(ドーナドーナ いっしょにわるいことをしよう) 리뷰

■개요 Alicesoft에서 비교적 최근에 내놓은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페르소나5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배경 '아소기'라는 나쁜 기업이 거리를 지배하고 있다. 그에 대항하여, 테러를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래서 '도나도나 나쁜짓(테러)을 하자'가 제목이다. + (장점) 아트가 힙하면서 아름답다. 미술쪽(?)에 문외한인 필자도 꽤 감명깊었다. 연출이 굉장히 화려하다.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연출에 야겜에 이 정도로 투자한다는게 놀랍다. 정밀하게 구현된 캐릭터들의 세심한 동작이 특히 인상깊다 BGM역시 컨셉에 걸맞게 찰지다. 인게임에서 BGM과 연출의 조화는 아무 클릭도 하지않아도 플레이어를 흥겹게 하더라. 페르소나5 전투씬을 참고한 것 같은데, 이런 건 페르소나를 정말 잘 따왔다. 히로인 ..

[Navel] 소녀이론과 그 주변 -Ecole de Paris- 리뷰

■개요 Navel에서 2013년도에 발매했다. 여장남자물중에, 굉장히 잘나갔던 시리즈 '달작법'의 외전격으로 나온 작품이다. 달작법 시리즈는 1편은 꽤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 후, 후속작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배경 주인공 유세이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우연히 동경하던 디자이너가 운영하던 패션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여학교였다. 그래서 유세이는 여장하고 해당 학교에 다니기로 결심한다. ? ■평가 성공적인 외전이다. 개인적으로는 1편을 더 좋아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이 작품이 더 훌륭하다. 좋은점과 나쁜점이 명확한 1편에 비해, 이 작품은 모든 능력치가 플랫하게 좋은 것이다. Navel 회사 특유의, 싱싱하고 현장감 있는..

미연시 평가기준

평점 ★★★★★ (걸작) : 감탄이 절로 튀어나온다.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감동. ★★★★(명작) : 만족스러운 것은 물론, 계속해서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다. ★★★(수작) :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 : 적당히 할만하다. ★ : 하는내내 무표정과 무감정. TRASH : 작품이 아님. 보류 : 계륵같은 작품. 버리긴 아깝고 계속하자니 재미없고. 평점은 내리지 않음 중도포기 : 부정적인 사유로 버린 작품. 평점은 내리지 않음 평가기준 재미(50%)+작품성(30%)+취향(20%)

공지 2021.09.16

[Key] Summer Pockets(섬머 포켓) 리뷰

■개요 이번 리뷰 대상은 열쇠사의 섬머포켓이다 설정 주인공이 어느 한적한 섬에서 사는 내용이다. 아니, 연애하는 내용이다. ■평가 'Key'사의 국밥. 키사의 다른 작품들은 각각 나름의 테마가 있는데, 섬머포켓은 명확한 테마는 없어보인다. 사실 테마는 있지만, 설정이 꽤 평범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아보인다. 설정은 평범하지만, 전개 과정은 메이저 회사 답게, 깔끔하고 생동감 넘친다. 클라스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이래서 같은 주제를 다뤄도, 작품의 퀄리티는 라이터에 따라 천차만별이구나 싶다. 마에다 준의 집필 스타일이 잘 녹아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착한 캐릭터들' , '감동적인 이야기' ,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일상' , '웃기는 개그' , '힐링되는 설정' 등, 기존 열쇠사의 팬들이라면 좋아하는..

[Inre]츄신구라46+1 (Chusingura 46+1) 리뷰

■개요 OP inre의 대체역사물(?) 츄신구라 46+1이다. 동명의 연극을 베이스로 각색한 작품이다. 설정 '츄신구라'라는 옛 일본 각본을 기준으로 조금씩 각색한 작품이다. 여기에 대체역사,타임슬립, 루프물 등의 특성을 끼얹었다. 주된 스토리 골자는, 주군을 잃은 무사들이 복수를 하는 내용이고, 주인공 '후카미 스구하'는 현대에서 날아와서 그 무사들 중 한명이 된다. 그래서 46+1(후카미 스구하)이다. ■평가 그림체 때문에 '아 이건 안한다'라고 생각하고, 3년 묵혔다. 근데 가만히 잘 따져보면 내가 좋아하는 설정 '타임슬립, 일본역사, 사무라이'등이 있길래, 한번 플레이 해봤다. 결과는, 띵작. 개띵작이다. 후반부인 4~5장이 비록 힘이 빠지긴 하지만, 1~3장의 몰입감과 퀄리티는 역대급이라 생각한..

[Nitro+]장갑악귀 무라마사(装甲悪鬼村正) 리뷰

■개요 OP Nitro+의 야심작, 장갑악귀 무라마사이다. 올타임 레전드 미연시를 뽑으라하면 반드시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설정 기본적인 장르는 스팀펑크이며, 시대배경은 근대 일본이다. 대체역사 답게, '검주'라는 건담같은 무기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세계관이다. 주인공 '카게아키'가 '무라마사'라는 저주받은 검주를 타고, '은성호'라는 기체를 쫒는게 스토리의 주요골자이다. 왜 저주받은 검주인지는 스포라서 이야기 하진 않겠다. ■평가 + (장점) 거대한 볼륨감, 치밀한 세계관, 다양한 캐릭터 해본 미연시중에 역대급으로 헤비하다. 이 정도 체급은, 전국란스나 란스10정도 밖에 비비지 못한다. 세계관도 정말 치열하게 짜였있어서, 몰입감이 높다. 캐릭터 풀이 굉장히 다양하며 각자 신념을 단단히 가진다. 이 여러..

[Nitro+] 사야의 노래(沙耶の唄) 리뷰

■개요 이번 리뷰대상은 니트로 플러스의 띵작, 사야의 노래이다. 설정 뇌를 다쳐서 세상이 지옥으로 보이고, 사람들이 괴물로 보이는 남자와 그 남자에게 유일하게 사람으로 보이는 사야라는 소녀가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다. ■평가 우로부치 겐이 쓴 시나리오이다. 작품의 성향은 위의 문장 한줄로 설명할 수 있을것이다. 딥다크하지만, 순애물이다. 설정부터 매력적이라, 작품에 금새 빨려들어가고, 호러요소가 다소 있지만, 보는 사람을 무섭게 하지는 않는다. 향신료로서 조금만 첨가한 느낌이랄까. 여하튼, 작품이 꽤 짧은 편인데(5시간 정도), 이 5시간동안 정말 몰입해서 플레이했다. 군살이 없어서, 굉장히 깔끔하다. 깔끔한 니트로 플러스식 작품을 즐기고 싶으면, 추천한다. 추천대상 -간결하고, 잘 만들어진 서스펜스 미연..

[SAGA PLANETS] 금빛 러브리체(金色ラブリッチェ)

■개요 속칭 '금발겜' 플레이한지는 오래됬는데, 이제서야 리뷰한다. 설정 대충 높으신 분들의 학교에 서민인 주인공이 입학하게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게다가, 남자기숙사에는 자리가 없어서 여자기숙사에 유일한 남자로 들어가게된다. 히로인은 원래 소꿉친구였던 어느 소규모 국가의 왕녀, 그녀를 지키는 여기사, 여자사람친구, 아싸. 딱 편의적이고 적당한 설정이다. ■평가 필자는 동글동글한 그림체보단 길쭉길쭉한 그림체를 더 선호하고, 과도한 컨셉보다는, 최소한의 핍진함이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사가플래닛 작품들이 성향에 맞지 않는다고 알고있었고, 간판작인 하츠유키사쿠라도 하다가 도저히 집중하지 못하고 하차했다. 그렇게 평생 사가플래닛 작품은 안할 줄 알았는데, 금발겜이 하도 잘만들었다고 소문이 났고, 캐러게치고..

[SMEE] Making*Lovers 리뷰

■개요 이번 리뷰대상은 개그+달달한 연애로 유명한 SMEE사의 Making*lovers. 해당 회사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품이다. 설정 일단 사귀고, 그 이후에 시작하는 사랑을 컨셉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유쾌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순정남인데, 사랑이 없으면 사귀지도 않는다고 다짐할 정도이다. 스토리가 흘러가는 방향이 주인공이 원래 생각했던 연애의 형태와는 딴판인 것이다. ■평가 격정적인 부분이 없는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고, 이챠가 메인 컨텐츠인 내용도 좋아하지 않지만, Making Lovers는 그런 성향의 작품중에서 잘 만들어졌다. 우선 히로인 다 매력적이어서 좋고, 너무 일상이라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것을 회사 특유의 개그감각으로 커버한다. 스토리도 아예 없는것도 아니라 히로인들 나름의 갈..

[GIGA] 섬강의 클라리어스(閃鋼のクラリアス) 리뷰

■개요 GIGA의 비교적 최신작, 섬강의 클라리어스. 잘은 모르지만, 발드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라고 한다. 설정 주인공이 수학여행갔다가 이세카이로 진입하게 되는, 흔한 스토리이다. 이세카이로 진입하는 이유는, 뭔 목걸이(?)의 속삭임에 홀렸기 때문인데, 이 목걸이가 나중에 주인공이 타고 있는 기체로 변신한다. 뭐 너만이 날 조종할 수 있다 그랬나 어땠나.. 여하튼, 이세계로 넘어가서 그 세계를 위협하는 나쁜놈들 잡고 이것저것 하는 내용이다. ■평가 + (장점) 정통식 J-판타지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 부분. 필자는 옛날옛적에 소아온으로 입덕한 사람이라, 소아온스러운 스타일(?)이면 다 좋아한다. 편하고, 재밌고, 적당한 갈등에, 하렘, 결국에는 잘 해결되는 것. 정통적인 이세계물보다는 조금 더 ..